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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쟁이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뭐가 달라진걸까? 개선점과 장점, 단점 완벽 정리!

by $#%$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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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애플의 9월 이벤트가 열린 지 한 달이 되어갑니다. 당시 사람들의 기대치를 밑돌았던 아이폰 13 시리즈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던 모델이기도 한데요. 애플 10월 이벤트를 맞이하여, 한 달 늦은 아이패드 미니 6세대의 변화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디바이스 : 전면 full-change

이번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완전히 다른 외관의 모델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 5세대와  사실상 완전히 다른 모델이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디바이스의 사이즈에 변동이 있었고, 화면은 더욱 커졌습니다. 충전 단자도 변화하여 외장 장치의 이용도 이전 모델에 비해 더 용이해졌습니다. 플래그십인 아이폰 13 시리즈와 동일한 칩셋을 사용하면서, 기본적인 디바이스의 성능도 좋아졌고요. 애플 펜슬 또한 새로운 세대의 모델을 활용하였습니다. 그러면 아래에서 각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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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6세대

화면 사이즈와 디스플레이 크기 변경 : 더 작지만, 더 크게

이번 아이패드 미니 6세대의 사이즈는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 5세대에 비해 다소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화면의 크기는 7.9인치에서 8.3인치로 오히려 0.4인치 커졌습니다. 이는 베젤 사이즈를 줄이면서 가능해진 변화입니다. 아래에서 다시 서술하겠지만, 홈버튼을 없애고 베젤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베젤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화면 비율이 16:10.5로 바뀌어 좀 더 길쭉해진 모습이 되면서 영상 시청에도 용이하게 바뀌었습니다. 워낙 휴대성이 강점인 모델이어서, 단지 이 내용만으로도 아이패드 미니 라인업의 팬덤에게는 상당히 와닿는 변화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라미네이팅 처리와 반사 방지 등은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 5세대와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홈버튼 제거와 터치아이디 채택

한편 홈버튼을 제거하고 터치아이디를 보면 외관상의 변화가 더욱 크게 와닿습니다. 터치아이디를 채택하면서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손가락만 갖다 대면 기기가 잠기고 열리게 됩니다. 아이패드 미니 라인업의 최대 강점이 휴대성인만큼, 이제 마스크를 쓰고 아이패드 미니를 휴대하면서 쓸 때에도 특별한 어려움 없이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터치아이디에 양손 검지를 모두 등록해두고, 세로로 사용할 때는 오른손 검지로, 가로로 사용할 때는 왼손 검지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할 것 같군요.

 

충전단자 변경과 애플펜슬 2세대 차용 : USB-C 단자 채택

이번 미니 6세대는 충전단자로 USB-C 단자를 채택하였습니다. 이로써 애플펜슬도 기존의 1세대에서 2세대를 지원하도록 변화되었습니다. 이제 끈질겼던 라이트닝 단자를 버리면서 더욱 다양한 외장 장치와 편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번거롭게 여러 가지의 충전기를 들고 다닐 일도 없게 되었고요.(하지만 아이폰이 아직 라이트닝 단자를 쓰고 있다는 것은 안 비밀!) 발표된 지 3년이나 되었지만 애플 펜슬 2세대를 채택하면서 기괴한 모양으로 애플 펜슬을 충전할 일도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플 펜슬 충전 단자의 공간을 확보하느라 볼륨 조절 버튼이 기기 상단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의외로 이 부분이 익숙해지지 않는다는 후기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A15 Bionic 칩셋 채택

칩셋은 아이폰 13시리즈에 활용된 A15 Bionic 칩셋을 채택하면서 충분한 성능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벤치마크 기록을 살펴보면, 전작에 비해서는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삼성의 태블릿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탭 S7+에 비해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칩셋 디자인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플인 것 같습니다. 램은 4기가 바이트로 아쉬운 측면이 없지 않지만, 워낙 칩셋 성능이 압도적이다 보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 120hz 미채택과 젤리 스크롤 이슈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이번에 아이패드 미니 6세대가 출시된 이후로 많은 사용자들이 젤리 스크롤 이슈를 제기했습니다. 젤리 스크롤 이슈는 디스플레이의 좌측과 우측이 서로 다른 속도로 스크롤되어, 마치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실 이러한 이슈는 유사한 디스플레이 시현 방식을 가진 다른 모델에서도 발견되었던 이슈입니다. 하지만 해당 모델들은 120hz 주사율 탑재를 통해 이러한 이슈를 최대한 상쇄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60hz를 지원하면서, 이러한 물결치는 느낌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느끼게 된 것입니다. 사실 디바이스의 특성상 생산적인 활동보다는 콘텐츠 소비가 많은 아이패드 미니 라인업의 특성을 생각할 때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결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충분히 살만하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가장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돈 값하는 모델은 아이패드 미니 라인업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성은 이미 지난 5세대부터 검증된 부분이었고, 이번 모델은 무게와 사이즈, 사용성을 모두 개선하면서 상당히 괜찮은 모델이 출시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디스플레이의 단점이 없지는 않지만 이러한 부분은 아무래도 개인차가 큰 영역인 만큼, 전시 모델 등을 통해 충분히 검증해보고 구매하면 어떨까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만, 이왕 15만원 가깝게 올릴 거였으면 120hz를 채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이패드 미니의 가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 선택법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애플생활 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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